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의 2년차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21·211cm)가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폴 웨스트팔 감독은 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커즌스가 팀에 직접 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태며 이날 열리는 뉴올리온스 호넷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참여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커즌스의 돌발행동은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왔다. 커즌스는 지난 시즌 시범경기에서부터 코치와 언쟁을 벌이며 벌금을 냈고 2010년 10월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선 상대에게 목을 조르는 제스처를 취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010년 11월 팀 연습 중에는 웨스트팔 감독이 커즌스의 태도를 문제 삼아 퇴장조치를 내렸다. 2011년 2월 13일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 후에는 락커룸에서 팀 동료와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커즌스는 팀 동료 그린이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았다며 주먹을 휘둘렀다.
2010년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새크라멘토에 지명된 커즌스는 탁월한 재능을 지니고 있음에도 대학시절부터 잘못된 언행으로 문제를 일으켜왔다. 커즌스는 지난 시즌 한 경기 평균 14.1득점 8.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 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드마커스 커즌스. 사진 = NBA.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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