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좌완 에이스 나루세 요시히사(26)가 때 아닌 은퇴 소동에 휘말렸다.
1일 일본 닛폰스포츠는 "롯데의 에이스 나루세 요시 히사 투수가 새해 벽두 은퇴 소동에 휘말렸다. 1일 저녁 나루세의 공식 블로그에 '고민'이라는 제목에 '나는 야구를 그만 할까…'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에 글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나루세가 은퇴를 할 것이다'며 동요한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후 당일 오후 9시쯤 나루세 요시히사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내가 직접 쓴 글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해킹을 당한 것 같다. 본의 아니게 시끄럽게 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도 "방금 전의 글은 내가 쓴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생각된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나루세는 06년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다. 프로 2년차에 16승 1패 0.92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투수와 최고 평균 자책점을 수상했다. 08년도에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올 시즌 10승 12패 3.27의 평균 자책점을 올려 09년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나루세 요시히사. 사진 = 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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