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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편인 배우 연정훈이 '해를 품은 달'과 관련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한가인, 김수현, 정일우, 김민서 등이 참석했다.
한가인은 연하의 김수현, 정일우와 연기하는 것에 대해 남편 연정훈이 어떤 얘기를 해줬는지 묻자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하지 않는다"며 "좋아하겠죠? 아마? 부러워할테나?"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앞서 한가인의 남편 연정훈이 2억원대 사기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승한)는 "형사합의금 2억원이 필요하다"며 연정훈에게 대출을 받게 한 뒤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영화사 대표 신모(2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드라마 '나쁜 남자'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 중 한가인은 홍문관 대제학의 딸이자 훤(김수현 분)의 첫사랑인 연우를 연기한다. 세자빈에 간택되지만 국혼을 앞두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을 얻어 궐에서 쫓겨나고, 새로운 운명을 맞닥뜨린다.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세자빈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로 살아가게 되는 여인 연우와 조선의 가상 왕 훤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첫 방송은 4일 오후 9시 55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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