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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한가인(30)이 일부 네티즌들의 '노안 지적'을 쿨한 사과로 넘어갔다.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한가인, 김수현, 정일우, 김민서 등이 참석했다.
한가인은 연하인 배우 김수현(24), 정일우(25)와 함께 연기하게 돼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노안이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에 "죄송하다"며 "동안이란 게 단기간에 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한가인이 아니라 연우란 극 중 역할로 나오기 때문에 극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연우로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김수현은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냐고 묻자 "잘 웃지 않으려고 한다. 웃으면 어려보인다"라고 말한 뒤 머쓱한 지 크게 웃었다.
한가인은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드라마 '나쁜 남자'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 중 한가인은 홍문관 대제학의 딸이자 훤(김수현 분)의 첫사랑인 연우를 연기한다. 세자빈에 간택되지만 국혼을 앞두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을 얻어 궐에서 쫓겨나고, 새로운 운명을 맞닥뜨린다.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세자빈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로 살아가게 되는 여인 연우와 조선의 가상 왕 훤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 첫 방송은 4일 오후 9시 55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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