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길, 동생이란 놈이 형 새해 인사에 답장 하고는" 폭소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박진영이 길과 주고 받은 안부 문자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리쌍의 길. 이 놈 어쩌면 좋죠? 동생이란 놈이 형 새해인사에 답한 것 좀 보세요. 으이그"라는 글과 함께 핸드폰 문자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먼저 박진영은 길에게 "10년 전 담배를 끊고 150일 전 양주 소주를 끊고, 80일 전부터 어떤 술자리라도 3시 반이면 무조건 집에 가고 오늘부터는 시가를 끊는다. 우리 모두 나이들수록 지혜로워지자"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길은 "10년 전 담배를 두 갑으로 늘리고, 150일 전부터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기기 시작했고 80일 전부터 어떤 술자리에서든 3시 반 전에 여자를 꼬시자던. 우리 모두 나이들수록 지혜로워질까? 사랑해 형"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대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문자에서 친근함이 느껴진다" "티격태격 재밌다" "박진영의 진지한 문자에 재치 넘치는 길의 답장"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진영과 길이 주고 받은 새해 문자 캡처. 사진 = 박진영 트위터]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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