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부유한 집안 "강남 8학군 출신에 귀공자였다"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부유했던 어린시절을 이야기했다.

장항준은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자신을 직접 소개하는 '나나나 프로필' 코너를 통해 "믿기지 않겠지만 강남 8학군 출신에 귀공자였던 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망해버려 소용없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잘살았다"며 "가세가 기울어도 한 7~8년은 살만했다"고 유복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하셨느냐"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그는 "건설업"이라고 답했다. 함께 출연한 장현성이 "부동산 아니었냐"고 되물자 장항준은 "건설업을 하시다가 좋은 땅이 있으면 샀고, 운좋게 땅값이 오르곤 했다"고 자세한 상황을 알리며 멋쩍게 웃었다.

한편 이날 '놀러와'는 서울예전 89학번 출신인 20년 지기 친구 영화감독 장진, 장항준, 배우 정웅인, 장현성이 출연해 서로의 추억담을 전했다.

[장항준.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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