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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정웅인이 자신보다 대학 후배들이 현재 더 잘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서울예대 89학번 출신인 20년 지기 친구 영화감독 장진, 장항준, 배우 정웅인, 장현성이 출연했다.
장항준은 "전설의 89학번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유가 뭐냐"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연극과 89학번이 제일 안 된 학번이라서 그런다"고 대답해 함께 출연한 동기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그는 "정웅인도 예전만 못하고, 장진 영화도 요즘 잘 안된다. 장현성은 돈 되면 뭐든 하고 있다"고 거침없는 발언을 늘어놨다. 이에 장진은 "장항준이 우리 동기인지 최근에 알았다. 대학때는 존재감이 없었다"고 응수했다.
이에 정웅인은 "전설의 89학번들이 당시 개성이 넘쳤다. 오히려 90학번들이 밋밋했는데, 지금은 그들이 더 잘나가고 있다"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정웅인이 나열한 서울예대 90학번에는 배우 황정민, 정재영, 안재욱, 류승룡, 임원희 등의 이름이 거론돼 놀라움을 줬다.
[서울예대 89학번 장항준, 장현성, 정웅인, 장진(왼쪽부터).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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