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박주영(아스날)의 대표팀 주장 선임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표팀 운영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1월 이후 박주영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최근 소속팀 경기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 주장을 박주영서 계속 맡길지 묻는 질문에 "2월 29일 경기 이후의 큰 틀에 대해 생각을 못하고 있다. 그 한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그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다음달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장이라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할 수도있고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분명히 국가대표팀 주장 역할은 여러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 선수 구성이 되면 여러 의견을 수렴해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겠다. 선수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수로 하는 것이 맞다. 지금은 박주영이 하느냐 마느냐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최근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박주영에 대해 "결국은 선수가 지도자나 팀을 잘 만나야 한다. 본인이 선택을 잘해야 한다"며 "아무리 우수한 선수도 경기에 못나가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팀서 보인 활약과 그 선수가 가진 능력은 충분히 대표팀서 활용할 가치가 있다. 앞으로 주위깊게 지켜봐야 한다. 계속 주시해야 한다. 대표팀의 필요한 자원들은 여러가지로 우리가 계속 관찰하고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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