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과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이 선수차출 문제에 대해 서로 의논해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과 홍명보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표팀 운영 계획을 전했다. 올림픽팀은 다음달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르는 가운데 A대표팀은 다음달 2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최강희 감독은 A대표팀과 올림픽팀에 중복된 선수 차출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며 "쿠웨이트전은 베테랑이나 경험 많은 선수로 선발해야 할 것 같다. 크게 겹치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올림픽팀이 만약 A대표팀서 필요한 인원이 있으면 충분히 의논하겠다. 멤버를 30명 내외로 추렸을 때 크게 보면 2명 정도가 해당된다. 2월 29일에는 큰 영향없이 선수를 선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 역시 A대표팀과 선수 차출 갈등이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2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2월 29일 A대표팀 경기는 그야말로 한국축구가 벼랑끝에 서있는 상황의 경기다. 모두의 성원이 필요하다. 우리팀에서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A팀 우선 원칙으로 A대표팀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2월 29일 경기에 어떤 선수가 선발되든지 우리팀에서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당연히 그 선수는 A팀으로 가야한다"거 말했다.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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