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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가 신년을 맞아 포맷을 변경한다. 특히 배우 전무송을 새 MC로 투입해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무송은 3일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하 '사랑과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종합해서 듣고, 이를 종합하고 모아서 당사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과거 가정법원에서 가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전무송은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는 MC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존 '시즌1'에서는 배우 신구가 MC로 출연해 당사자들의 불만과 갈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7주간 방송된 '시즌2'에서는 5명의 솔루션 전문가를 투입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새해를 맞은 '시즌2' 8화부터는 전무송을 MC로 투입, 전문가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원솔루션'만 제공하면서 더욱 핵심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는 '시즌1'과 7화까지의 '시즌2'의 장점만을 선별한 것.
이와 관련 KBS 박효규 CP는 "MC가 없었을 때는 여러명의 전문가가 존재하다보니 의견 조합의 어려움이 있었고, 복잡하기도 했다. 솔루션 위원회 위원장을 투입해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으게 했다. 더욱 안정적인 포맷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무송은 "어느 집이나 삶의 갈등과 문제들이 있다. 전 작품도 그럴 것이다. 목표는 부부화합이고, 원만한 가정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 전문가들의 정확한 정보를 당사자들에게 전달해 주는 부분이 '시즌1'과 다르게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1'의 신구에 대해서는 "크게 부담없다. 가정의 화목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랑과 전쟁'은 부부사이의 크고 작은 모든 문제를 드라마로 재구성해 보여주고, 전문지식을 갖춘 '부부클리닉 위원회' 상담 및 코칭을 통해 부부가 클리닉이 되는 과정을 담았다.
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05분에 방송된다.
[전무송. 사진 = K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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