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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소속팀 훈련에서 퍼거슨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루니가 자신의 주급을 벌금으로 몽땅 내게됐다.
영국 BBC등 현지언론은 3일 루니의 벌금 소식을 전했다. 루니는 지난달 26일 열린 위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난 후 저녁 늦게 팀동료 깁슨, 에반스와 함께 저녁파티를 가졌다. 루니는 과음이나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다음날 루니의 훈련 태도에 대해 불만을 가졌고 벌금형을 결정했다.
루니는 구단의 결정에 따라 자신의 주급인 20만파운드(약 3억6000만원)를 벌금으로 내게 됐다. 또한 루니는 지난 31일 열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의 경기에 엔트리서 제외되어 궁금증을 일으켰지만 부상 등의 문제가 아닌 저녁파티가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루니는 구단의 벌금 징계를 받아들인 가운데 오는 5일 열리는 뉴캐슬 원정경기에는 출전할 전망이다.
맨유 구단 관계자는 "팀내 불화는 없다"고 전하며 이번 문제가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
[루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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