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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매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공연,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인기를 얻거나, 사장된다. 작품은 지나가지만 그 안에 보석처럼 빛나는 연기를 주인공의 얼굴은 남는다. 특히 지난해에는 새롭게 이름을 알린 배우들이 많았다. 새해 들어 새로운 도약을 앞둔 2012년이 더욱 기대되는 20대 스타 4인을 모았다.
광기 가득한 연기력 - 이제훈
이제훈(28)은 2011년, 제2의 송새벽으로 불릴 정도로 드높이 치솟았다. 이제훈은 독립영화 '파수꾼'에서 고등학생 기태 역을 맡아 광기가 넘치면서도 세심한 표정연기를, '고지전'에서는 전투에 미쳐 마약을 맞으면서 살아가는 중대장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에 그는 대종상, 영평상, 청룡상 등 굵직한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조연상을 휩쓸었다.
이제훈은 영화 '점쟁이들'과 '건축학개론' 등 두 편의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그는 '점쟁이들'을 통해 상업영화 첫 주인공으로 나선다. 또 '건축학개론'에서는 한가인, 엄태웅과 호흡을 맞춰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뿌리깊은 나무'의 수혜자에서 일일극 주인공까지 - 서준영
서준영(25)은 배우 송중기와 함께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최대 수혜자로 올라섰다. 길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자신에 주어진 상황에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장혁과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서준영은 시청자들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이 무렵 그는 빼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뿐이야'의 메인 주인공까지 꿰찼다.
현재 '당신뿐이야'에 출연중인 서준영은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유명 작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써니' 열풍을 이어간다 - 민효린
민효린(26)은 지난해 열풍을 이끌었던 '써니'에서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의 어린 수지를 맡아 깔끔한 연기를 선보이며 얼굴을 알렸다. 이어 KBS 2TV '로맨스 타운'에서 철없고 발칙한 다겸을 맡아 그 여세를 몰아갔다.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 민효린은 이 두 작품에서 매끄러운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그 이후 핸드폰, 의류 등 각종 CF를 섭렵했다.
터프·청순, 올해는 망가진다 - 강소라
영화 '써니'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강소라(22)에게 시청자들과 언론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써니'에서 터프한 열혈 학생 어린 춘화를 소화해 인기를 얻은 강소라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호흡을 맞추며 청순함까지 과시했다.
또 SBS '강심장' 등에서 특유의 어수룩함으로 이색적인 매력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는 행동과 다르게 볼륨감 넘치는 몸매는 그의 또 다른 매력이다.
[이제훈, 서준영, 강소라, 민효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고지전 스틸컷, SBS 방송화면, 스타폭스미디어 제공, K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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