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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42)가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4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댄싱퀸'(감독 이석훈)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엄정화는 극중 황정민과 동갑내기 부부호흡을 맞춰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두 사람의 부부호흡은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엄정화는 "실제로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나"라는 질문에 "남편과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해서 나 역시도 그러면서도 늘 내 편이 돼주는 그런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했다"라고 답했다.
또 엄정화는 "만약 결혼과 일 중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어려운 질문이다. 머리로는 이제 정말 남편을 만나면 남편을 따라가야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마음으로는 여전히 열정이 많고 가야할 길이 많아서 다 그만두라는 남편을 만나면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을만큼 사랑할만한 남편을 만나게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댄싱퀸'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
[엄정화. 사진=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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