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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동욱이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이동욱은 4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 제작 GnG프로덕션)에서 난폭하고 다혈질인 아구선수 박무열 역을 맡아 제대로 망가졌다.
극중 박무열은 뛰어난 실력과 섹시한 매력을 가진 야구선수지만 '야구장의 개차반', '야구하는 깡패', '뻑무열' 등으로 불리며 수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트러블메이커다. 그는 이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첫 방송부터 다채로운 코믹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첫 방송에서 무열은 노래방에서 안티팬 은재(이시영 분)에게 굴욕적인 엎어 매치기를 당하는 것은 물론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경호를 맡게 된 은재에 의해 차 보닛에 패대기쳐지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사인회에서 깨방정 웃음을 짓던 중 안티 팬들에게 달걀세례를 받기도 하고, 은재와 무지막지한 달리기 겨루기, 코믹 채팅 배틀(?)등을 통해 난폭하고 무식한 성미를 드러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동욱의 일명 '썩소'와 버럭, 정색을 거듭하는 코믹 표정들은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난폭한 로맨스'는 기회만 되면 한대 패주고 싶은 놈을 경호해야 하는 여자와 제일 위험한 안티팬의 경호를 받아야 하는 남자의 달콤 살벌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5일 밤 9시 55분 2회가 방송된다.
[망가지는 연기를 가감없이 선보인 이동욱. 사진 = '난폭한 로맨스'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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