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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허각이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제작 초록뱀미디어)에 특별 출연한다.
허각은 5일 방송되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가수 지망생이자 안내상이 운영하는 에이전시 '안예술' 소속 엑스트라 허각 역으로 등장한다.
무엇보다 허각은 이번 특별 출연으로 '4차원 엉뚱 소년' 강승윤과 세기의 노래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0년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흥미진진한 대결을 선보였던 허각과 강승윤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 것이다.
허각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허각 역은 안내상이 운영하는 엑스트라 에이전시 '안예술'의 일원으로 마침 가수 역할의 엑스트라가 필요하던 찰나에 허각은 발군의 노래 실력으로 안내상의 눈에 띄게 된다. 하지만 노래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던 강승윤 역시 엑스트라 가수 역에 관심을 내비치면서 두 사람이 본의 아니게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
특히 허각과 강승윤은 박하선, 안내상, 이적을 심사위원으로 둔 채 실전 같은 라이브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의 선곡 역시 실제 '슈퍼스타K2'에서 선택했던 곡. 강승윤은 '본능적으로', 허각은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하며 영광의 오디션 순간을 재현한다. '슈퍼스타K2' 때 썼던 모자까지 준비하는 등 만반의 채비를 갖춘 강승윤과 '하늘을 달리다'를 완창한 허각의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허각은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노래가 중심이 된 특별 출연이긴 하지만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해야 하는 까닭에 허각에게는 긴장의 연속이었을 수 밖에 없던 것이다. 하지만 허각은 절친 강승윤과 함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연기에 임하며 최상의 보컬 실력을 발휘했다. 실제로 허각은 세트장에서 진행된 첫 촬영을 NG없이 소화해내며 스태프들의 칭찬 세례를 받아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 중인 강승윤과 함께 한 허각의 특별출연은 '슈퍼스타K2'를 패러디한 듯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마치 실제 오디션과 같은 장면이 연출됐지만 실제 촬영 현장은 작은 소극장 공연처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시청자들 역시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각이 특별 출연하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5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허각(왼쪽)과 강승윤. 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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