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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고아라가 스크린 데뷔작 '페이스 메이커'에서 담배를 피운다.
일명 미녀새로 불리는 얼짱 국가대표 장대높이뛰기 선수 유지원을 연기한 고아라는 공주같은 평소 이미지와는 상반된 털털하고 다소 반항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다. 특히 도입부 김명민에게 담배 심부름을 하는 장면이 이를 대변한다.
고아라는 4일 오후 '페이스 메이커' 홍보를 겸한 식사자리에서 "평소 내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유지원의 그런 모습에 끌렸다"라며 "사실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고정된 탓에 밖에나가서도 꼿꼿하게 앉아있거나 해야할 때가 많았다. 유지원은 그런 모습과는 사뭇 달라 마음에 쏙 들었다"라고 말했다.
실제 담배를 피는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서는 금연초로 연기 연습도 해야했다. 고아라는 "금연초가 생각보다 독해서 놀랐다. 담배피는 자세 등을 감독님과 많이 연습했는데 정작 영화에는 몇초 안나와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명민 고아라 안성기가 출연하는 영화 '페이스메이커'는 오는 19일 개봉된다.
[흡연연기를 위해 금연초로 연습한 고아라. 사진=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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