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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방송인 노숙자가 '나도야'라는 예명으로 개명했다.
5일 노숙자 측은 "과거 김구라·황봉알과 함께 활동했던 노숙자(본명 최두영)가 아내의 조언을 받아들여 '나도야'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노숙자측에 따르면 노숙자는 특별한 의미가 없는 이름으로, 노숙자라는 예명처럼 1994년 방송에 복귀해서 2012년 18년을 맞이하는동안 큰빛을 얻지 못한 채 구구절절한 인생을 살았다.
지난 2008년 아내를 만나 아이를 낳았지만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할 만큼 경제적 능력도 없고 아내 덕으로 살아야 했다.
이런 모습에 노숙자의 아내는 "어차피 홀로서기라면 노숙자를 과감히 버려라"라는 조언과 함께 작명소에서 노숙자를 대신할 '나도야'라는 예명을 지어 남편에게 선물했다.
노숙자에서 나도야로 변신한 그는 "'나도야'를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는 심경을 전했다.
[사진 = '나도야'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노숙자]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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