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이상호 MBC 기자가 국정원이 지난 2009년 자살한 탤런트 故 장자연 사망날부터 장자연 전 매니저 유장호씨에 접촉했다며 장자연 사건에 국정원이 개입됐다고 주장했다.
5일 방송된 인터넷 방송 손바닥TV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뉴스'의 코너 'X-파일 텐트' 코너에서 유장호씨의 내부 직원이라는 제보자는 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유장호씨가)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항상 퇴근 후 병원을 꼭 갔었다"며 "그 때마다 국정원 직원이 계속 있었다"고 밝혔다.
또 "유장호씨가 국정원에서 많이 도와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자는 장자연 사건을 담당한 분당경찰서로부터 확인한 조서 내용 중 일부에서도 국정원의 개입 여부를 파악했다.
2009년 3월 14일 조서에서 경찰은 "모 국가기관 담당자와 언제부터 알고 지냈나"라고 질문했고 유씨는 "일주일전부터 알게 됐다. 핸드폰으로 연락이 와 만나자고 해 만난 것뿐"이라고 진술했다. 이날부터 일주일 전이라면 바로 장자연이 사망한 2009년 3월 9일.
이 기자는 "2009년 3월 13일에서야 KBS를 통해 문건이 공개됐는데 이미 자살 당일 국정원 직원이 접촉했던 것"이라며 "유장호씨 역시 전화 통화에서 국정원 직원을 만났다고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정원은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이 기자는 "국정원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은 국정원과 청와대 민정수석실 두 곳"이라며 "청와대에서도 장자연 사건 개입과 관련해 속시원히 얘기하지 않는다면 일주일 후인 다음주 방송에서 거대 조직에 대해 밝히겠다"고 공표했다.
[사진 = 손바닥TV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