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동부가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사수했다.
동부는 5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9-61로 18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동부는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리며 선두 수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동부에서는 윤호영이 19득점 8리바운드 3도움으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김주성은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4개의 도움도 배달했다. 로드 벤슨은 14득점 12리바운드로 역시 더블더블을 올렸다.
이날 승부의 향방은 1쿼터에서부터 갈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쿼터에서 동부는 18점을 올리는 동안 모비스는 단 5득점에 그쳤다. 모비스는 경기 개시 후 3분여가 지난 뒤 류종현의 득점으로 첫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테렌스 레더의 득점이 전부였다. 반면 동부는 1쿼터에서만 8득점 5리바운드를 올린 김주성을 앞세워 격차를 벌려 나갔다. 윤호영도 1쿼터에서 6득점 4도움으로 제 기량을 펼쳤다.
모비스는 10점차 정도 리드를 당하면서도 추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승리는 동부의 몫이 됐다. 동부는 3쿼터 막판 벤슨의 득점으로 61-43 18점차로 달아나면서 모비스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레더가 13득점에 그치며 공격 활로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윤호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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