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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고소영이 남편인 배우 장동건의 일본행 전날 내조를 톡톡히 했다.
고소영은 지난 4일 오후 진행된 영화 '마이웨이'(감독 강제규) 시사회에 참석해 남편을 응원했다. 이날 시사회는 한류스타들을 비롯, 영화 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된 일종의 VIP 시사회였다.
5일 오전 비행기로 일본으로 향해 '마이웨이'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해야하는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고소영은 살뜰하게 남편을 챙겼다는 후문이다.
고소영 외에도 이날 자리에는 이병헌, 고수, 주진모, 연정훈, 김성수, 김민종, 정석원 등 배우들과 장진 감독, 울랄라세션 등 스타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수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영화"라고 평했고, 장진 감독은 "한국영화에서 저런 비주얼과 스펙터클을 만들어냈다는 게 (같은 감독 입장으로) 고마웠다. 영화인들이 그려낼 수 있는 가장 진하고 이상적인 화해"라며 영화 기술에 대한 감탄을 표했다.
또 김민종은 "베를린영화제 초청을 축하 드린다"며 "개봉 다음 날 봤는데 감동적이었다. 우리나라 영화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고 호평했으며, 주진모 역시 "과연 한국영화일까 생각이 들 정도로 할리우드 영화에 버금가는 대단한 영화가 나왔다. 두 남자의 대립되는 캐릭터가 영화와 잘 어우러진,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대작"이라고 말했다.
고수와 이병헌 역시 각각 "'고지전'을 찍었기 때문에 (배우들의 고생이) 남일 같지 않다. 다들 고생하셨을 것 같다. '마이웨이'가 우리나라 영화라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 "이제 할리우드 어떤 영화와도 비교대상이 될 것 같지 않다. 진정한 한류의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한편 '마이웨이'는 오는 14일 일본 300개관에서 개봉된다. 장동건과 강제규 감독은 5일 오전 일본으로 향해 3~4일간의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마이웨이' 시사회에서 참석해 남편 장동건을 챙기는 고소영.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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