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원주 동부 안재욱이 주전 가드로도 손색 없는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안재욱은 5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4득점에 9도움을 기록하며 김주성, 윤호영, 로드 벤슨의 ‘트리플 타워’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안재욱은 최근 9경기에서 평균 13.8득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장기인 3점슛이 폭발하고 있다. 최근 9경기에서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전 경기에서 2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같은 기간 동안 어시스트도 평균 3.1개로 포인트가드의 역할에도 충실했다.
특히 박지현이 어깨 부상을 당해 결장한 4경기 동안에는 평균 17.3 득점으로 더욱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다. 박지현이 복귀한 뒤에도 완전한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자 안재욱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으며 강동희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연패가 없는 동부는 모비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2위 안양 KGC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2월 이후에는 상무 전역 예정인 이광재의 복귀로 1위 행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재욱으로서는 백업 포인트가드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동부 안재욱. 사진 = KBL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