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유정 기자]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52)이 올 시즌 가을야구에 대한 강한의지를 피력했다.
한대화 감독은 6일 오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진행된 2012년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단 시무식 겸 출정식에 참가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시즌을 시작할 때 각자 목표를 세우는 것을 알고 있다. 올해에는 그 목표가 조금은 남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담감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 부담감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즐겁게 야구를 하자"고 선수들에게 부탁했다.
이어 한대화 감독은 "모든 팀들이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듯 우리의 최종 목표도 우승이다. 하지만 일단, 4강을 염두해 두고 달리겠다. 4강에 들어가기만 한다면 확실한 4번 타자 김태균도 있고, 에이스 류현진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단기전에서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올 시즌 목표를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한 감독은 "캠프에서 공격력 보강에 비중을 두고 훈련을 할 생각이다. 물론 수비도 함께 보강할 것이다. 좋은 선수들을 얻은 만큼 자신감있게 시즌을 맞이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다부진 의지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에는 한화 이글스 정승진 대표이사(56)를 비롯해 1,2군 코칭스태프와 전 선수단이 참가해 2012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한화는 오는 16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 미국에서의 일정을 소화 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훈련과 함께 연습게임을 진행하고 시범경기 개막 직전 귀국한다.
[한대화 감독. 사진 = 대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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