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 2006년 개봉해 전국 68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타짜'의 후속편이 제작될 전망이다.
6일 KT는 이한대(34) 전략미디어1팀 과장을 자회사인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의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싸이더스FNH는 '타짜' 외에도 '살인의 추억',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말죽거리 잔혹사' 등 흥행작을 제작해낸 굴지의 영화 제작사로 지난 2006년 KT에서 인수했다.
최근에는 뚜렷한 흥행작을 내지 못해 부진했던 싸이더스FNH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이한대 내정자는 "'타짜'의 후속 영화인 '타짜 리턴스'를 제작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타짜'의 경우,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지난 2008년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그러나 영화 후속편이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개봉 이후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이 '타짜2'격인 '타짜 리벤저'를 준비했지만 회사 내부적 상황으로 엎어진 적이 있다. 당시 '타짜2'는 장준환 감독의 첫 상업장편영화가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장 감독은 지난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카멜리아' 기자간담회에서 "'타짜2'를 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연출 일선에서 물러난 사실을 밝혔다.
[사진=영화 '타짜' 포스터]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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