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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미국 버전 출범을 위해 물밑 협상 중이다.
지난해 11월 MBC 김재철 사장이 MBC 창사 50주년 사진전 행사에서 '나는 가수다'가 미국에 포맷을 수출했다는 내용의 언급을 해 화제가 됐다.
이후 '나는 가수다'의 제작사와 방송사가 어디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제작사와 방송사에 따라 제작 규모와 파급력이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9일 MBC 글로벌사업부 한 관계자는 "현재 미국 제작사와 협의 중이며, 판매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방송사가 어디가 될 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이날 한 매체가 한 방송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의 공동 제작사 중 하나가 '나는 가수다'의 포맷을 구입, 현지 프로그램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아메리칸 아이돌'의 제작사는 아니다"라며 "협의 중이라 제작사나 방송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현재 MBC가 '나는 가수다' 미국 버전 출범을 적극 추진 중이라 미국 최고의 가수들로 구성된 '나는 가수다' 미국 버전이 실현되는 순간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는 가수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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