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유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2시즌의 각오를 다졌다.
넥센은 9일 목동야구장 구단사무실에서 이장석 대표이사(46)를 비롯 김시진 감독(54)과 전 코칭스태프, 12군 선수단이 모두 참석해 2012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장석 대표이사는 "올해는 김시진 감독님의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그라운드 안과 밖의 정비가 어느 정도 되었다는 생각을 한다. 올 시즌에는 선수 개개인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목표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신년사를 전했다.
이어 김시진 감독은 "시즌이 시작되는 첫 날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해를 잘 보내기를 바란다. 올 시즌에는 히어로즈가 변화하는 해가 될 것이다. 변화의 중심에 내가 서있겠지만, 선수들도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시즌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 시즌에도 주장완장을 차게 된 강병식(35)은 "1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작년에 순위는 최하위였지만, 선수단이나 구단의 분위는 최고였다. 그 분위기를 가져와서 올해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시무식을 마친 넥센 선수단은 2012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선수단은 14일까지 목동야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한 후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장소를 옮겨 시즌 준비를 이어 갈 계획이다.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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