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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저택 인근 부지에서 17세로 추정되는 소녀의 시체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워싱턴 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8일(현지시각) 영국 경찰이 영국 왕실 소유이자 엘리자베스 여왕이 거주하던 샌드링햄 저택 인근 5킬로 미터의 숲에서 소녀의 시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이 시체의 신원은 라트비아인인 알리사 드미트리에바로 지난해 8월 동부 잉글랜드의 집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시체가 발견된 곳은 엘리자베스2세가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던 곳으로, 영국왕실은 이 같은 범죄 사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사건을 전담하고 있는 수사관 제스 프라이는 실종 신고를 접수 하고 8월부터 10월까지 수색 작업을 했지만, 소녀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는 결혼 후 크리스마스를 이곳에서 보냈으며, 미들턴의 가족 또한 이곳을 자주 드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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