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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2012 런던 올림픽의 해가 밝았습니다"
대표팀 선수를 대표해 선서를 한 양궁 국가대표팀 김우진(20·청주시청)이 큰 포부를 드러냈다.
김우진은 9일 오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2년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서 여자 유도의 황예슬과 함께 런던 올림픽 선전을 다짐하는 선서문을 낭독했다.
선서문에서 김우진은 한국 체육의 주역으로서 발전 선도와 스포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것, 주요 국제대회에서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훈련에 참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개시식을 마치고 김우진은 "런던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국 양궁은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남자양궁에서는 아직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우진은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없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선수 대표로 선서를 했기에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김우진은 "선서하니까 다짐들이 더 확고해졌다. 오는 3월 평가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며 런던행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우진은 "지금 설렌다. 한편은 불안하기도 하다"며 올림픽을 향한 심경을 전했다.
[김우진(오른쪽).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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