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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해 8월 현역 군 제대 후 본업인 음악과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인기 급상승중이다. 다이나믹 듀오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관계자는 “(1994년) 데뷔 이래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다이나믹 듀오가 군 제대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컴백 앨범 ‘디지로그1/2’ 발매와 곧이어 ‘디지로그2/2’ 발표다. 두 장의 앨범에서 이들은 ‘불타는 금요일’과 ‘거기서거기’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힙합 붐을 이끌고 있다.
‘거기서거기’는 특히 아이유를 비롯해 걸그룹 티아라, 아이돌 틴탑 등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음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해 리쌍이 이끌었던 힙합 열풍을 다이나믹 듀오가 바통 터치했다.
예능 또한 맹활약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KBS 2TV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이어 MBC ‘무한도전-나름 가수다’까지 출연하며 예능돌로의 입지를 다졌다.
이는 2년간의 군 생활 동안 4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내공을 탄탄히 한데 있다. 이로 인해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아메바 후드’ 콘서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군대를 다녀오니 오히려 인기가 상승했다”며 “이번 달 열리는 아메바후드 콘서트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을 정도로 공백기가 무색하다”고 설명했다.
다이나믹 듀오 또한 “음악, 예능, 콘서트 준비 등으로 데뷔 이래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마냥 행복하다”며 “새로운 음악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왼쪽)와 최자. 사진 = 아메바컬쳐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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