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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8살 연하의 여자친구와의 열애로 오랜만에 희소식을 전한 록밴드 이브의 김세헌(39)이 우울증에 빠졌다는 비보도 전했다.
3년전 돌연 일본으로 떠났던 김세헌은 당시 회의감과 우울증에 빠졌고 1년여 일본에 체류하며 은둔생활을 했다. "그땐 친구들과 연락하지 않을 정도로 자괴감에 빠져있었으며 한국에 돌아올 맘이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렇게 일본에서 지냈던 김세헌은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돼 잠시 귀국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게 됐고 또 다시 힘겨운 삶을 이어가던 김세헌은 현재 열애 중인 여자친구와 첫 만남 이후 우연히 재회하게 됐다.
여자친구는 힘들어하던 김세헌 곁에서 위로 해주고 힘을 북돋아주며 김세헌이 재기할 수 있도록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평생 독신으로 살려고 했던 김세헌의 의지를 바꿀 정도로.
오랜 어려움 끝에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감정을 느끼고 결혼까지 생각 중인 김세헌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요즘 여성들과 달리 순박하고 소탈한 사람이라 끌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강원도의 한 뮤직페스티벌 현장에서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났고, 이후 김세헌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연인 사이로 발전해 1년 6개월 가량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1998년 그룹 'Girl'로 데뷔한 김세헌은 히트곡으로 '너 그럴때면'을 비롯해 '아가페' '러버(Lover)' 등이 있으며 현재 후배 뮤지션인 투인디안과 일렉트로닉 프로젝트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 굴지의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현지에서의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우울증에 빠졌었다고 밝힌 이브 김세헌. 사진 = 앤트웍스 커뮤니케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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