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3파전' 점입가경, '브레인' 불안한 1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 경쟁이 치열하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은 시청률 15.4%(이하 전국기준)로 지상파 3사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분의 시청률 17.9%보다 2.5%P 하락한 수치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동반 하락으로 가까스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빛과 그림자'는 지난 방송분 시청률 15.0%보다 1.7%P 하락한 13.7%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반면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보다 0.5%P 소폭 상승했다.

특히 '브레인'은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라 막판 역전에 대한 우려를 지울 수 없는 불안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빛과 그림자'는 안재욱을 중심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풍 드라마로 고정팬을 확보 중이며, 후발 주자 '샐러리맨 초한지'는 이범수의 에너지 넘치는 좌충우돌 코믹 액션극으로 점차 인기를 얻고 있어 월화극 3파전이 주목된다.

['브레인'-'빛과 그림자'-'샐러리맨 초한지'. 사진 = KBS-MBC-S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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