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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가수 겸 연기자 엄정화가 투병기를 고백했다.
엄정화는 10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출연해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던 도중 병을 알게 됐다. 수술만 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고, 한 달 정도 쉬면 금방 낫는 병이었다. 지금은 건강하다"고 자신이 앓았던 병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병이 발견 됐을 때는 너무 놀랐고 '갑상선암'이라는 어감 자체가 너무 무서웠다. 또 그런 상황자체가 너무 싫고 두려워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또 "막상 수술실에 들어가려하니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나.. 그 동안 잘 살았나.. 인생이 참 허무하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두려웠던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 = 엄정화]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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