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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해를 품은 달' 초반 인기의 주역인 아역배우들이 감사인사를 했다.
최근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이하 해품달) 녹화장에서 아역배우 김유정, 여진구, 임시완, 이민호가 소감을 전했다.
허연우 역의 김유정은 최근 '해품달'의 뜨거운 반응에 "추울 때 많은 스태프 언니, 삼촌들이 우리를 위해서 밤도 새고 고생 많이 해주신다. '해품달'이 이렇게까지 사랑받아 정말 놀랐고 기뻤다"며 "1, 2회는 가족들과 같이 봤는데 3, 4회는 꼭 같이 고생한 스태프 언니, 삼촌들과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나이 답지 않은 눈빛 연기로 엉뚱함과 진지함을 잘 소화해 내고 있는 왕세자 훤 역의 여진구 역시 "아직 얼떨떨하다. 선배 연기자나 스태프분들이 연기 지도를 잘 해주셔서 드라마가 잘 된 거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최근 화제가 됐던 '폭풍성장 사진'에 대해 "직접 찾아봤는데 정말 많이 컸더라. 내가 이렇게 많이 컸다니 깜짝 놀랐다(웃음)"고 전했다.
폭풍성장의 또다른 주역, 순풍산부인과 꼬마 정배에서 사랑과 권력을 향한 번민과 고뇌의 캐릭터 양명군 역할로 돌아온 이민호는 "촬영장에서 연기하고 찍을 때 보다 방송으로 훨씬 멋지게 만들어주셔서 놀랐다"며 "앞으로 남은 연기도 춥고 힘들더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명 '마성의 선비 허염'으로 분해 연기돌의 계보를 이어간 허염 역의 임시완은 "춥고 고생스러운 날씨지만 주변의 관심으로 나날이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지속적인 시청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궁궐 내 청춘들의 엇갈린 로맨스와 궁중 암투를 다룬 '해를 품은 달' 3회는 11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여진구, 김유정, 이민호, 임시완(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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