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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션이 국내외 4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션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에 참여해 국내외 4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게 된 이유를 밝힌 뒤 "아이들을 후원하는 비용이 한 달에 약 2000만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내가 더 아파줄 수만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션은 나눔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이야기하던 중 현재 후원하고 있는 아이들의 수를 공개했다.
그동안 필리핀, 아이티 등의 후원 아이를 만나기 위해 직접 현지에 건너간 션과 정혜영 부부는 자신들이 보낸 적은 돈으로 한 아이의 인생이 바귈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받아 국내외, 북한 어린이 등을 포함한 아이들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와 함께 '집안이 부자라서 기부를 많이 한다', '가족들이 필요한 물건을 사지도 못하고 아끼면서 기부만 한다'는 등 부부를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션이 출연한 '이야기쇼 두드림'은 14일 밤 10시 5분 방송된다.
[국내외 400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는 션과 두 아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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