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신예들이 한국 축구를 이끌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언론사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한국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서 3승1무1패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다음달 29일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최종전서 패할 경우 최종예선행이 불투명해진다.
최강희 감독은 쿠웨이트전 선수 구성에 대해 "1년을 쉬고와도 베테랑 선수들은 자기 경기를 한다. 19살은 환경이나 경기 스케줄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하다. 단판 승부라고 생각을 하고 그 경기를 잘 넘겨야 한다"며 유럽파 신예보단 K리그 베테랑들을 활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반면 3차예선 이후에는 대표팀 운영의 폭을 넓게보며 재능이 뛰어난 신예들의 기용도 고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한국의 유럽파가 나이가 어린 공격수들이 많은 것에 대해 "유럽축구를 보면 외국인 용병들은 공격적인 선수들이다. 수비수와 미드필더는 동유럽의 체격조건이 좋은 선수를 활용한다"며 "팀이나 지도자를 잘 만나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이청용이다. 팀에가서 바로 적응하고 경기에 출전해 침체기를 넘겼다. 지금 부상중이지만 큰 선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시즌부터 함부르크(독일)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선 "어렸을때부터 함부르크에 갔고 독일어도 아무 문제 없이 구사한다. 나이에 비해 능력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끊임없이 자기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지동원이나 손흥민 같은 친구들이 한국축구를 이끌고 가야할 인물들이다. 본인들이 그런 부담을 극복하고 큰 선수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셀틱(스코틀랜드)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에 대해선 "빅리그 이야기가 나온다"면서도 "가더라도 포지션이 중복되어 경기에 못나오면 안된다. 그런 것을 잘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m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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