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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가수 보아에게 문자굴욕을 당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개그맨 지석진, 김영철, 윤형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영철이 보아와 친분을 과시하자 MC 김구라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문자대결을 펼치게 했다.
이로써 김영철과 규현이 보아에게 동시에 "뭐해?"라고 문자를 보냈고, 두 사람 중 누구에게 먼저 답장이 오는지 알아보는 문자배틀이 시작됐다.
결국 보아는 규현에게만 "지금 한국 도착"이라는 답문을 해줬고 김영철에겐 연락이 오지 않아 그는 출연진의 놀림을 받았다.
김영철은 다시한번 "지금 '라디오스타' 녹화 중"이라고 보아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너 한국 공항이니"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보아가 "규현이가 문자 잘 안하는 앤데 둘이 동시에 왔길래 그럴 줄 알았다"고 답하자 김영철은 "보아가 예능감이 있다"고 포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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