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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트로트가수 박상철과 김용임이 설을 맞아 첫 듀엣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상철과 김용임은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효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전국 순회로 이어진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것에 대해 박상철과 김용임은 "2000년 매니저도 없이 '독립군'으로 활동할 때 처음 만났다. 이후 무명으로 고생하던 시절 서로를 격려했었다"며 "이제 누나, 동생이 뭉칠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무대에서 박상철과 김용임은 의남매 결연식의 의미로 왕과 왕후 즉위식을 꾸민다. 또 박상철은 트럼펫 연주, 김용임은 가야금을 연주하는 등 관객들과 어우러진 '효 콘서트'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공연 기획사인 MK엔터테인먼트와 정원수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가수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기획상품이 아니라, 장기간 밑바닥부터 다져온 트로트계의 언더그라운드 출신"이라며 "현재 성인가요 음반판매순위에서 남녀 부분 톱을 장식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를 표했다.
처음으로 듀엣 콘서트를 여는 박상철과 김용임은 향후 듀엣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번 공연을 DVD로 제작해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이다.
[첫 듀엣 콘서트를 개최하는 박상철(왼쪽)과 김용임. 사진 = AMG글로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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