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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마이웨이' 강제규 감독이 걸그룹 카라의 니콜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 극중에는 카메오로 짧게 등장함에도 현지 홍보를 위해 힘껏 나서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 때문이다.
'마이웨이'는 오는 14일 일본 전역 300개관에서 개봉된다. 개봉을 앞둔 지난 10일 일본 나카노 썬프라자에서 열린 '마이웨이' 시사회장에 니콜이 등장했다. 극중 카메오로 짧게 등장한 니콜은
현지 홍보를 자처하며 의리를 과시했던 것.
영화에서 기자회견장 안내원으로 등장한 니콜은 자신의 역할을 십분 살려 검은 점퍼에 안경으로 자신을 숨긴 채, 관객들에게 팜플렛을 배포했다. 이후 본편 상영 전 강제규 감독과 함께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등장에 2200명의 관객들이 크게 열광하며 한류아이돌을 환영했다.
니콜은 무대에 올라 "강제규 감독님 덕분에 처음으로 영화 출연의 기회를 얻었다. '마이웨이'에 어떤 식으로든 힘이 되고 싶어 스태프로 변장하고 전단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했는데 들키지 않아 대성공을 거둔 것 같다. 극 중에서도 팜플렛을 나눠주는 역할로 아주 잠깐 등장하니 놓치지 말고 봐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고 가혹했던 역사와 함께 미래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작품이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이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마이웨이'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일본 시사회에 등장한 카라의 니콜과 강제규 감독.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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