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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레이노 데 나바라 경기장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11-12 국왕컵 5라운드(16강)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2차전까지 승리하며 여유 있게 8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국왕컵 8강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더비'를 갖게 됐다. 양 팀의 맞대결은 오는 19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와 26일 바르셀로나 캄푸 누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 푸욜 등 주전들을 대거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알칸타라, 로베르토, 쿠엔카, 몬토야 등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수비수 폰타스가 부상으로 아비달과 교체된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선제골을 내줬다. 오사수나의 공격수 레키치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사수나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아드리아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산체스가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산체스를 빼고 메시를 투입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메시의 전진 패스를 받은 로베르토가 역전골을 작렬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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