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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정은표(46)가 늦둥이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정은표는 최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에서 "셋째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나는 환갑이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정은표는 지난해 12월 셋째 아이의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정은표의 아들 지웅(10)군은 "셋째가 생긴 후로 아빠 걱정이 많아졌다"고 폭로했다.
지웅군은 "아빠가 자꾸 나이와 미래 걱정을 하기 시작했는데 나이 계산을 하면서 '셋째가 초등학교 입학하면 내가 55세, 내가 환갑이면 우리 셋째는 13세'라며 엄마에게 보험 개수를 확인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게다가 요즘에는 건강식품도 챙겨먹고 심장 안 좋아진다고 놀이기구도 안 탄다"며 아빠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은표는 "많은 나이 때문에 태어날 셋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지웅군도 걱정하는 아빠에게 "동생이 태어나면 우유도 먹이고 책도 읽어주고 기저귀도 갈아주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방송은 14일 오후 5시 15분.
[정은표.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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