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엄태웅의 “250만 관객이 넘으면 정려원과 결혼하겠다”는 다소 무리수가 섞인 발언이 영화 홍보라는 측면에서는 제대로 통했다.
엄태웅은 최근 열린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기자회견에서 영화가 잘 되면 정려원과 결혼하겠다는 논지의 발언을 했다.
황정민이 영화 ‘댄싱퀸’이 500만이 넘으면 바지를 벗고 뛰겠다는 발언을 했고, 앞서 유아인 또한 ’완득이’가 600만을 넘으면 춤을 추겠다고 해서 그 공약을 지켰다.
이처럼 일부 배우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공약을 내걸긴 하지만 엄태웅의 ‘결혼’ 발언은 너무나 파격적이다.
이후 엄태웅과 정려원의 결혼 성사 여부는 대중의 관심사다. 엄태웅의 파격 발언 한마디에 결혼 이전에 열애설까지 흘러나올 정도다.
엄태웅은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파파라치까지 붙었다”고 고백할 정도였다. 이 처럼 두 사람의 열애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오는 19일 ‘네버엔딩 스토리’가 개봉되야 결과는 판가름 나겠지만, 엄태웅의 폭탄발언은 영화 홍보에 큰 힘을 실은 것은 사실이다. 같은 기간 ‘페이스 메이커’, ‘파파’, ‘댄싱퀸’ 등 수 많은 한국 영화가 개봉되는 시점에 엄태웅의 한마디는 ‘네버엔딩 스토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죽하면 SNS등에서는 “엄태웅이 결혼하는 모습을 봐야겠다”며 ‘네버엔딩 스토리’를 보겠다는 관객까지 나올 정도다.
이와 관련해 엄태웅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착잡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주변 반응으로 인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설명하며, “진짜 250만이 넘으면 그때 가서 수습을 하던지 아니면…”이라고 말 끝을 흐렸다.
하지만 정려원에 대해 엄태웅은 “첫 만남이지만 서로 마음이 잘 맞았다”고 나쁜 감정이 아님을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여부에 대해서 엄태웅은 “정말 만나야 헤어질 수가 있다”라고 열애 중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엄태웅의 이 같은 돌발발언은 소속사도 당혹스럽게 했다.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엄태웅씨의 발언을 듣고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다”고 당시 일화를 털어 놓았다.
물론 엄태웅은 웃자고 한 얘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공식 석상에서 한 공약(?)인 만큼 결혼은 아니더라도 뭔가 액션을 취해야 할 것이다.
‘네버엔딩 스토리’를 화제작으로 만든 엄태웅의 폭탄발언과 만약 250만 관객을 달성했을 때, 엄태웅의 반응이 궁금하다.
[사진 = 엄태웅-정려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