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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여성들은 카사노바를, 남성들은 순수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신년스페셜 '곽금주 교수의 심리콘서트' 녹화에서는 '여자의 두 얼굴'이라는 주제로 다뤘다.
이날 "'순수형 vs 카사노바형' 중 어느 쪽에 호감이 가느냐"는 질문에 20대 여성 방청객 100명 중 83명이 카사노바형을, 20대 남성 방청객 100명 중 92명이 순수녀를 각각 선택했다.
한 여성 방청객은 "여자에 대해 모르는 사람보다 연애 경험이 있어서 여자에 대해 아는 사람이 낫다"고 말했고, 한 남성 방청객은 "다른 남자를 만날까봐 걱정이 되기 때문에 나만 바라보는 여자가 좋다"고 응답 이유를 밝혔다.
이들의 응답에 곽 교수는 "세련되고 나를 리드하는 사람이 플레이보이인 줄 알면서 끌리는 것이 여자의 비극"이라 말했다.
또 가수 성시경의 노래를 들려주며 '목소리가 마음에 드는 지'를 묻는 질문에 여성 방청객 중 100명 중 92명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별로 친구 간에 공유하는 비밀의 수위도 달랐다. "키스 이상의 은밀한 스킨십까지도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 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여성의 86%와 남성의 24%가 '그렇다'고 응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사생활에 관한 비밀을 훨씬 많이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곽금주 교수의 심리콘서트'에서는 '질투'라는 화두를 가지고 '여자가 남자보다 과감한 이유' '남자와 여자가 질투를 느끼는 행태의 차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이유'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설명할 예정이다.
'곽금주 교수의 심리콘서트'는 14일 오전 11시에 1부가, 21일 오전 11시에 2부가 방송된다.
[곽금주 교수(맨위 오른쪽)와 서경석. 사진 = tvN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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