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중국에 거대 UFO(미확인 비행물체)가 등장해 공항이 폐쇄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최근 중국 씬탕런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쓰촨성 일대에 거대 UFO가 나타나 주변의 공항들이 한때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FO 소동으로 인해 33개의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3개의 항공 노선이 취소됐다.
거대 UFO 소동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공개된 2장의 사진은 청두 공항 상공에서 목격됐다는 증언과 함께 온라인에 공개됐다. 그리고 동영상은 인근 솽루 공항에서 목격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 관광객에 의해 촬영된 8초짜리 동영상에는 UFO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있으며 지금까지 공개된 어떠한 비행물체보다 완벽한 형태를 띠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중국 당국은 UFO 소동으로 인한 항공편 지연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중국에는 가짜가 많아서 못 믿겠다", "아니 UFO가 나타났으면 사라질 때까지 찍어야지 왜 8초만 찍고 말지?", "어째 화질이 다 하나같지" 등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해 10월에도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휴대폰 카메라에 잡혀 큰 이슈가 됐다.
[사진 = 해당 동영상, 중국 트위터 웨이보 캡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