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윤세호 기자] 동부가 다시 긴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8-58로 승리, 5연승을 질주했다.
동부 트리플포스트의 위력이 이번 경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동부의 김주성·윤호영·벤슨은 공수에서 절묘한 호흡을 뽐내며 맹활약했다. 공격에선 상대의 더블팀에 영리하게 대처해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수비에선 인사이드로 들어오는 전자랜드 선수를 트랩수비로 묶어버렸다. 팀리바운드 싸움에서 약 10개 차이로 앞선 게 그대로 승리로 이어졌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시즌 31승(7패)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을 거듭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8패(19승)째를 당해 이번에도 4위 그룹과의 간격을 줄이는 데 실패했다.
1쿼터 중반까지는 양 팀 모두 여유를 갖고 경기에 임했다. 동부는 1쿼터 도중 윤호영과 김주성을 모두 벤치에 앉혔고 전자랜드는 문태종이 1쿼터 후반까지 나오지 않았다. 서로 주요 선수들을 제외한 상태에서 접전을 벌인 가운데 동부가 트리플 포스트를 가동하면서 근소하게 앞서갔다. 동부는 높이를 활용해 벤슨이 골밑 득점을 올리고 김주성이 전자랜드의 지역방어에 돌파로 응수해 16-15로 1쿼터를 가져갔다.
2쿼터에 전자랜드가 포스트를 틀어막는 극단적인 지역방어를 들고 나왔지만 동부는 리드를 유지했다. 동부는 안재욱이 코너에서 3점슛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황진원도 빈곳을 찾아 돌파해 전자랜드 지역방어를 무너뜨렸다. 트리플포스트의 동부는 제공권도 장악해 흐름을 가져왔다. 김주성은 연속으로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 득점으로 연결했고 벤슨도 자유투를 모두 넣어 전자랜드를 따돌렸다. 동부는 전반 팀리바운드에서 17-9로 우위를 점하며 37-28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동부는 3쿼터에 전자랜드가 신기성을 필두로 반격에 나서 5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윤호영이 3점슛을 꽂아 응수했다. 동부는 수비에선 김주성과 윤호영이 적극적으로 힐에 대한 도움수비를 펼치고 반대로 상대의 더블팀에는 빈 공간을 찾아내 어시스트에 의한 득점을 쌓았다. 3쿼터 막판 연속으로 공격리바운드를 쟁취한 동부는 52-38로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동부에선 김주성 17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벤슨이 10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이 16득점 11리바운드로 포스트에서 홀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골밑슛에 임하는 동부 김주성(첫 번째 사진) 완승을 합작한 동부의 윤호영·벤슨·김주성(왼쪽부터, 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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