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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11 올해의 자랑스러운 무한인'에 정준하가 선정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무한상사 신년맞이' 특집을 진행했다.
'무한상사 신년맞이' 특집은 젊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초고속 승진한 부장 유재석, 어린 상사를 모시는 차장 박명수, 결혼 못한 말년 과장 정준하, 오피스계의 패션 테러리스트 대리 정형돈, 동기지만 차이가 많이 나는 사원 노홍철, 하하, 4년 째 인턴 길 등 일곱 사원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날 방송서 '무한상사' 직원들은 '2011 올해의 자랑스러운 무한인'을 선발하기 위한 개별 면담시간을 가졌다.
유재석 부장과 일대일로 진행된 면담시간에는 직원들은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며 '올해의 자랑스러운 무한인'에 스스로를 추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비밀투표로 이어진 '올해의 자랑스러운 무한인' 선정은 3번의 투표를 거치는 접전이었다. 후보에도 없던 직원이 투표에 이름이 나오는 등 의외의 결과가 이어졌고, 마침내 유재석 부장이 뽑혔다. 직원들은 유재석 부장을 들어올리고 노래를 부르며 아부의 절정을 보여줬다.
그러나 유재석 부장은 "'무한도전'의 큰 형님으로서 한 축을 담당하셨고, 저희에게 큰 웃음을 준 정준하 과장에게 주겠다"며 상의 영광을 정준하 과장에게 돌렸다. 이에 얼떨결에 정준하 과장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무한인'에 선정돼 웃음을 줬다.
[유재석(위)과 정준하.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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