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지난 시즌 미비했던 활약은 여지없이 연봉 삭감으로 이어졌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윤석민 등 18명과 2012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이날 재계약에서 인상자는 12명이고, 동결 2명, 삭감은 4명이다.
이범호는 지난 시즌 4억원에서 23.8% 인상된 4억 9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와 함께 심동섭은 지난 시즌 2천 500만원에서 5000만원 인상(200%)된 7천 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희걸과 조태수도 각각 1천 500만원, 500만원 인상된 7000만원과 43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손영민과 안치홍도 각각 4000만원과 2500만원 인상된 1억 3500만원과 1억 25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 또한 한성구와 이성우, 이두환, 백세웅, 이경록 등도 인상됐다.
김상훈과 김상현은 지난 시즌 받았던 3억 2500만원과 2억원 그대로 동결됐다.
웃는자가 있다면 우는자도 반드시 있다. 2011시즌 KIA 마운드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유동훈과 양현종은 각각 3000만원 삭감된 1억 5000만원, 1억 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또 많은 경기를 출장하지 못하면서 빈약한 성적표를 받아든 김원섭은 1000만원 삭감된 1억 3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종범도 1억 9000만원에서 1억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KIA타이거즈는 201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에서 최희섭을 제외한 55명중 51명과 재계약(재계약율 93%)을 끝냈다. 현재 미계약자는 서재응, 한기주, 최희섭, 이용규 등 4명이다.
KIA 선수단은 15일 미국 애리조나로 장소를 옮겨 2012시즌 담금질을 지속한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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