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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두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에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서 4-2 승리를 거뒀다. 리그 2위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2승5무1패(승점 41점)를 기록해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46점)와의 간격을 승점 5점차로 좁혔다. 메시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두골을 터뜨려 리그 19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호날두에게 두골차로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메시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산체스와 쿠엔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부스케츠, 사비는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수비는 아비달, 마스체라노, 푸욜이 맡았가. 골문은 빅토르 발데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경기시작 10분 만에 사비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사비는 파브레가스의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골문 앞에서 왼발로 재차 밀어 넣으며 골문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2분 후 메시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메시는 산체스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차 넣으며 레알 베티스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베티스는 전반 32분 카스트로가 만회골을 기록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레알 베티스는 후반 7분 산타 크루즈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득점행진을 펼치며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산체스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산체스는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페널티지역 왼쪽서 정확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메시가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성공시켰고 결국 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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