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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강속구 투수 조엘 주마야(27)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6일(한국시각) 주마야가 미네소타와 1년 최다 170만 달러(약 19억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주마야는 지난 주말까지 미네소타를 포함해 보스턴, 텍사스, 양키스, 시애틀 등의 팀으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주마야는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닌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이 보장된 계약을 내건 미네소타를 선택했다. 주마야의 친정팀 디트로이트도 주마야에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마야가 최근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날은 2010년 6월 28일로 이후 주마야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지금까지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주마야는 현재 자신의 팔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번 주 내로 플로리다로 가서 미네소타 구단의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계획이다.
2006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주마야는 마운드에서 100마일 이상의 직구를 구사하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최고 구속 104.8마일를 기록, 주마야는 향후 디트로이트를 이끌 선수로 여겨졌지만 계속 되는 부상으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주마야는 2006년에는 83⅓이닝을 소화했지만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단 한 번도 40이닝이 이상을 던지지 못했다. 주마야는 메이저리그 통산 13승 12패 평균자책점 3.05를 올리고 있다.
[조엘 주마야.사진 = MLB.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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