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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뢰하가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에 그림자 세력으로 합류한다.
김뢰하는 세븐스타 쇼단의 노상택(안길강 분)과 힘을 합쳐 빛나라 쇼단을 새롭게 운영하는 강기태(안재욱 분)를 빅토리아 나이트클럽에서 몰아내기 위한 조태수로 16일 방송부터 등장한다.
전국구 건달로 감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조폭의 대부로서 그려지는 조태수는 노상택의 사주를 받아 강기태를 힘으로 제압한다. 안길강과 더불어 그림자 세력을 담당하게 된 김뢰하는 촬영장에서도 섬뜩한 표정과 연기로 한 번에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뢰하가 담당하는 조태수는 1970년대 엔터비즈니스가 활발하던 시절, 밤무대를 중심으로 조폭과 정치권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가 맞물려 돌아가던 어두운 일부의 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김뢰하가 등장하는 '빛과 그림자'는 1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뢰하.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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