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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엠블랙 미르가 뽀로로 육아법을 공개했다.
미르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열린 KBS Joy '엠블랙의 헬로 베이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제의를 받았을 때) 처음에는 막막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을 좋아하긴 해도 친해 보이지 않아 어떻게 해야되나 생각했다"며 "방송을 보면 저희가 많이 끌려다닌다. 아이들이 저희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말은 잘 안 듣는데 뽀로로만 보여주면 말을 잘 듣더라"라며 "아이들도 즐겁고 저희도 기분 좋게 해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미르는 놀이 담당으로서 포부에 대해서도 전했다.
미르는 "수영장을 가면 제가 더 신나게 놀고, 놀이기구를 타러 가면 제가 더 많이 타고, 이유식이 나오면 제가 다 먹을 것"이라며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베푸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블랙의 헬로 베이비'는 엠블랙 멤버들이 프랑스, 캐나다, 베트남 등 다문화 가정의 자녀 3명을 키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화해와 소통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으로 오는 19일 자정 첫방송 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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