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동료들이 자신감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어서 자신감을 회복해서 농구를 즐겼으면 좋겠다.”
뉴욕의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27·203cm)가 16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뉴욕 선수들이 2경기 연속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날 것을 요구했다.
앤서니는 뉴욕이 멤피스와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한 서부 원정 두 경기에서 참패당한 것에 대해 “모두들 너무 부담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는 것 같다. 좀 더 편안하게 농구에 집중해야한다”며 “농구를 즐기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 즐기지 않으면 결국 더 힘든 상황에만 놓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25.3점을 올리고 있는 앤서니는 지난 13일 멤피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해 코트를 이탈했다. 앤서니는 현재 발목 상태에 대해 “아직도 통증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17일 올랜도전에 출장할 수 있게 된다면 주저하지 않고 코트에 나설 것이다”고 의지를 보였다.
현재 뉴욕은 2연패에 놓이며 시즌 성적 6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뉴욕은 한 경기 평균 94점으로 득점 부분 전체 18위, 팀 어시스트 18.3개로 어시스트 부분 25위에 놓여 공격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뉴욕은 지난 시즌 한 경기평균 25.3득점 야투율 50%로 앤서니와 쌍포를 이뤘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평균 18.7득점 아투율 41%에 그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뉴욕 마이크 디앤토니 감독은 스타더마이어와 새로 영입한 센터 타이슨 챈들러의 호흡이 아직 완전치 않은 상태라며 “둘이 좀 더 호흡을 맞출 필요가 있다. 서로를 위해 빈 공간을 창출할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 스타더마이어가 스스로 이를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뉴욕 카멜로 앤서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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